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강식)가 체전 기금마련을 위해 실시한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고액을 모금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해 동남부체전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인사말을 전한 김강식 회장은 “우천으로 시작 시각이 지연됐음에도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줄 몰랐다”며 “선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강식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모금을 위해 참가해 준 한인들 한분 한분의 열정과 후원으로 성공적인 경기가 됐다”고 전하고 “성금은 동남부한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모금액은 3만8000여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동남부 25만 한인들이 연합회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원골프대회를 창설한 이한성 자문위원장과 이기붕 전임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대회 우승은 78타를 기록한 리차드 송 씨가 차지했다.
주요 수상자는 ◇챔피언조 △메탈리스트=리차드 송 △챔피언=김형진 △1위=신문섭 △2위=이강하 ◇남성A조 △챔피언=최영진 △그로스1위= 최계은 △1위=권오석 △2위=이창우 △3위=임형기 ◇남성B조 △챔피언=방형기 △1위=김범준 △2위=정택영 △3위=노순규 ◇여성조 △메달리스트=최선미 △그로스1위=정지연 △1위=이정심 △2위=한난희 △3위=박민옥 ◇장타 △챔피언조=이준호 △남성A조=배현수 △남성B조=이기붕 △여성조=이미강, 고영희 ◇근접 △챔피언조=해리슨 백 △남성A조=신동주 △남성B조=이수남 △여성조=서준영, 서현숙 등이다.
대회 메인스폰서는 기아차가 담당했으며, 주요 상품으로는 삼성 UHD TV, 다이슨 청소기, 혼마 골프채 등이 증정됐다.
대회 수상자와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강식 회장이 대회 우승자(사진 오른쪽)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