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23일) 시상식에선 입상자가 직접 메달을 자신의 목에 거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밤 화상 기자회견에서 “메달은 트레이(쟁반)에 올려 선수(메달리스트)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 차원의 조치다. 종전에 IOC 위원이나 국제스포츠 단체 고위 인사가 시상자로 나서 메달을 입상자의 목에 걸어주는 것이 전통이었다. 시상식 참가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악수나 포옹도 금지된다. 사진은 15일 도쿄 하루미 지역의 올림픽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동의 모습. 태극기와 함께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란 문구가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