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양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 발탁
6개월 다닌 박연하양도 동메달 획득
스와니에 소재한 88양궁 클럽(88 Archery Club, 대표 임오수)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및 내셔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88양궁 클럽 소속 정참양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미국 국가대표 주니어 세계 선수권 선발전에 당당히 발탁됐다.
임 대표는 “3명만 뽑는 선발전에서 14세 한인 여학생이 발탁되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며 남은 시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 8월에 시작할 세계선수권 양궁대회에서 정참양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참양과 같은 88양궁클럽 소속 박연하양은 최근에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컵 디비전 중학생 여자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 대표는 “박연하 선수는 88양궁 클럽에 입문한지 6개월 밖에 안됐지만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따라서 이제부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고 말했다.
한편 88양궁 클럽은 엘리트 코치진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대학입학시 도움이 되는 3종 장학금 프로그램, 대통령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 외에도 성인도 참여해 양궁을 배울 수 있고 코치 자격증도 딸 수 있다. (문의=678-451-5513 △홈페이지=88archeryacademy.com)
88양궁 클럽의 정참양(왼쪽 첫번째)이 메달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88양궁 클럽의 박연하양(오른쪽 첫번째)이 메달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