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시그널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6.2%로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데이비드 퍼듀 주지사 후보에 비교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계속해서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고 최근에 AJC가 보도했다.
오는 5월 24일 있을 프라이머리를 대비해 계속해서 설문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전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는 없을 뿐더러 공화당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이는 시그날 연론조사 기관도 켐프 주지사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3월에는 폭스5 뉴스는 인사이더 어드밴티지 여론조사를 통해 켐프 주지사가 퍼듀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44% 지지율을 받아 35% 지지를 받고 있는 퍼듀 후보보다 9%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프라이머리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실시한 인사이더 어드밴티지 여론조사는 오차 범위가 ±3.6%이며,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다른 두 후보가 각각 3%와 2% 지지를 받았으며 아직 15% 유권자들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시그날 여론조사기관도 켐프 주지사는 48.9% 지지율을 받아 32.7% 지지를 받고 있는 퍼듀 후보보다 16.2%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프라이머리 유권자 82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 시그날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36%이며, 다른 후보들인 캔디스 테일러 후보는 5.1%, 케서린 데이비스 후보는 1%, 톰 윌리암스는 0.4%의 지지를 받고 12%의 유권자들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9%의 오차가 있었던 인사이더 어드밴티지 여론조사에 비해 1개월이 지난 3월 말에 실행된 시그날 여론조사는 16.2%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고,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퍼듀 후보에 모든 표를 주어도 켐프 주지사의 프라이머리 당선은 문제 없어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에 퍼듀 후보의 보좌관으로서 일했지만 현재 친 켐프 그룹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데릭 디키 자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꼭두각시보다 한 사람으로서 일어설 수 있는 켐프 주지사에게 표가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