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앨러지는 목 위로 통증 VS 코로나는 열동반, 후각 상실, 온몸통증
꽃가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단순한 봄 앨러지인지, 아니면 COVID-19인지 구별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데림 롱 길레스피 박사는 증상이 목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꽃가루로 인한 앨러지 증상일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기에 앨러지 증상은 재채기, 콧물, 목의 통증, 눈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앨러지 증상의 경우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지배적인 증상은 아니다.
그에 반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온몸이 아플 수 있다. 길레스피 박사는 몇 가지 질문들에 대답을 해 본다면 구별이 더 확실하게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먼저, 발열 여부다. 앨러지 증상은 대부분 열을 동반하지 않지만, 코로나 독감과 일반 감기일 경우 열이 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원래 봄 앨러지 증상이 있는지 여부이다. 즉, 꽃가루 수치가 높을 때 밖에 나갈 때마다 증상이 더 악화되는지로 판단할 수 있다. 만약 매해 앨러지 증상이 없는데 올해 유독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로나 또는 독감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 질문은 현재 증상이 기침과 재채기를 넘어서는 지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이한 증상 중 하나는 후각 손실이다. 물론 앨러지로 인해서도 냄새를 잃을 수 있지만, 부비강이 너무 부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갑자기 후각을 잃었을 때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또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같은 위장 문제와 함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
마지막으로 아픈 사람과의 접촉 여부이다. 코로나와 독감은 아픈 사람으로부터 전염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판정 여부가 불가능하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PCR 검사를 해 보는 것이다.
재채기 하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