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호 협회 선정, 오는 6월18일 시상식
한미 우호 협회(회장 박선근)가 평생 업적상 수상자로 김백규 조지아 한인 식품협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김백규 회장은 식품협회 장학금을 통해 지역 한흑 갈등 해소에 힘쓴 사실 이외에도 한인회장 시절부터 회관 건립 위원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책들을 맡으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왔다. 또한 지난해 3월16일 발생했던 스파 총격 사건을 위시해 발족된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 범죄 중단 촉구 비상 대책 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한인 사회를 넘어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박선근 회장은 "김백규 회장은 도라빌 한인회관이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을 딛고 성공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했다. 김회장과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한인사회 품격과 이미지가 향상된 사실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자들은 우리 자손들이 우리의 새 조국 미국에서 자리잡고 살아 가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 우호 협회는 김백규 회장 평생 업적상 이외에도 올해의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빅터 차 박사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6월18일 오후 6시 벅헤드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지난 2020년 이민자 수상자인 헨리 조 코미디언에 대한 치하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한미 우호 협회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 간의 특별한 관계를 증진, 강화시킬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연방정부 인가 비영리, 비정치 민간단체이다. 협회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US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미 우호 협회 평생 업적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백규 식품협회장.